Facebookrss

안녕하세요! 삼분요리사입니다. 그간 신분에 변화가 좀 있어서 격조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제가 피츠버그에서 가장 좋아하는 바인 버터조인트입니다. 여기는 Legume이라는 레스토랑에서 같이 운영하는 바인데요, 노스 오클랜드쪽에 이런 곳이 있다니!!! 라고 놀랄 정도로 아주 분위기가 좋은 바입니다. 사진 한번 보고 가실게요.

20160803_221513

20160803_221522

그림도 걸려 있고 클래식한 분위기의 바인데, 제가 처음으로 “단골” 이라고 부를 수 있는 바인지라 매우 애정하는 곳입니다. 특징은, Draft 리스트가 계속 바뀌는데요, 한 종류의 draft를 들여오고 그게 다 떨어지면 다른 종류로 바꾼다고 하네요. 제가 일주일에 한번씩 가서 확인을 해 봤는데 대충 2~3주 정도 있으면 새로운 종류로 바뀌는 듯 해서 매주 갈때마다 다른 맥주를 마셔 보는 게 가능하더군요. 특히 평일 (월~목) 저녁 10시 이후엔 맥주가 모두 $4이 되기 때문에 (Happy hour) 감튀 하나 시켜놓고 맥주마시기에 딱이더라고요. 영업시간이 자정까지인게 좀 아쉽긴 한데 (음… 하긴 영업시간이 더 길었으면 지금쯤 간에 문제가 생겼을지도….) 평일에 어차피 오래 마실게 아니니!

학교와도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퇴근길에 맥주한잔 마시고 집에 들어가기 굉장히 좋은 곳입니다.

 

문제는 이 바가 바로 집 밑에 있었던지라 제 지갑은 얇아지고 간에 지방은 점점 늘어나는 현상이……

20160824_194925

그리고 Legume에서 하는 바라서 원하면 Legume의 메뉴를 주문해 먹을 수도 있습니다! 가끔씩 자리가 없으면 레스토랑 손님들이 바 쪽에서 먹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Legume 메뉴 말고도 간단한 애피타이저나 Pierogi(속에 감자가 들어간 전병같은거), 그리고 버거를 주문할 수 있는데 이 버거가 아주 예술입니다. Fancy burger of the day라고 뭔가 갈때마다 조금씩 바뀌는 버거가 있는데 (언젠가는 김치가 들어간 버거도 있었…) 그냥 버거도 Fancy burger도 엄청 맛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감자튀김이 제가 먹는 감자튀김 중 제일 맛있습니다….. 가끔씩 바뀌는 애피타이저 메뉴중에 동남아풍 윙이 나왔던 적이 있는데 그것도 먹어본 윙중 베스트….

메뉴가 고정이 아니고 계속 바뀌는데 심지어 칵테일 중에도 Mercy of bartender라는 바텐더 맘대로 나오는 랜덤 칵테일 메뉴도 있습니다. 그게 매력인 바인데 음식도 술도 평타 이상은 보장이고 가끔씩 대박이 터집니다.

1472082172166

이제 이사를 가서 더이상 집 아래 단골바는 아니지만 제 pittsburgh favorite bar인 버터조인트입니다!

http://www.butterjoint.com/